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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재용 새미래 책임위원 '문체부에 힘 실어줘서 대한체육회를 강력 통제해야'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08-15 16:14:45
  • 수정 2024-08-17 17: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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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의 싸움을 지켜봐야
  • 간선제인 대한체육회장 선거 뜯어고쳐야
  • 각종 체육협회 예산 전용 엄중히 감사하자
지난 12일 프로레슬링 단체 PWS(ProWrestling Society)의 대외 협력이사로 활동중인 정치신세계의 김남훈 해설위원이 삼보 국가대표선수이자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인 신재용 위원과 최근 배드민턴 협회 파동에 대해 대담을 나누었습니다.


■ 방송 : 정치신세계 (2024.8.12 21:00~21:45)

■ 진행 : 김남훈 해설위원 

■ 대담 : 신재용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 김남훈 > 김남훈입니다.

새로운 미래 최고위원이자 현직 국가대표 삼보 국가대표 신재용 책임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재용 >  네 안녕하십니까 신재용 책임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 김남훈 > 거의 한 달 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 신재용 >  되게 오랜만이죠. 전당대회 끝나고 벌써 이제 거의 한 달만?


◇ 김남훈 > 4월에는 자주 뵀었고 전당대회 때도 뵀었고 했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 신재용 >  덕분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김남훈 >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좋은 이야기하면 좋겠는데 오늘 조금 어두운 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올림픽이 끝났습니다. 예상 외의 성적을 거두면서 올림픽 한국 선수들 정말 잘했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그 반면에 각 종목별 협회들에서 여러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게 바로 안세영 선수와 배드민턴협회 간의 갈등이 되겠는데요.

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바로 그 상황에서 자신이 속한 협회를 사실상 비판하는 상황은 보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셨는지 좀 궁금해요. 그 상황. 일단


신재용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 신재용 >  저는 안세영 선수가 금메달 따는 장면을 tv로 실시간으로 지켜봤고 인터뷰하는 것은 바로 못 봤다가 나중에 접하게 됐는데, 선수가 원래 금메달을 올림픽에서 따게 되면 이제 그 소감을 나누기에도 급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심하고 협회에 대한 그런 비판을 했단 말이에요.

저는 그만만큼 쌓인 게 많았고 터질 게 터졌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 김남훈 > 터질 게 터졌다. 본인께서도 운동 선수도 하고 계신데 협회와 기존의 엘리트 체육에서 협회와 선수 간의 갈등은 항상 있었다.

이거는 좀 알고 계셨던 건가요?


◆ 신재용 > 일단은 사실은 전 종목이 보편적으로 그런 건 아니겠지만 꽤나 많은 쪽에서… 협회가 아무래도 좀 힘이 있다 보니까 선수들이 군말 없이 따르는 그러한 상황이 많죠.


◇ 김남훈 > 삼보 협회는 어떻습니까? 


◆ 신재용 > 삼보협회는 현재 지금 대한체육회의 정식 종목이었다가 정식 종목에서 빠지게 된 후에는 다 기부금이랑 회장님 사재로만 운영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이제 좀 그런 게 많이 없습니다.


◇ 김남훈 > 많이 없다. 그러니까 좀 평온하다라고 하면 되겠죠?


◆ 신재용 > 현재는 그렇습니다.


◇ 김남훈 > 안세영 선수의 첫 번째 발언이 나오고 나서 배드민턴 협회가 보도자료를 냈는데 그 보도 자리가 10장짜리였어요. 조목조목 반박을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이렇게 10장짜리 보도자료를 내보낼 성의를 갖고 있었으면 진작에 좀 선수랑 소통을 하지 이런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그러면서 사실상 뭐랄까요? 안세영 선수가 스타병에 걸린 사람인 것처럼 표현을 했었잖아요. 그 보도자료를 보면 안 선수가 손흥민급 대우를 원한 건데 그렇게 해줄 수가 없다,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일단 조목조목 따져 들어가기 전에 그런 행태에 많은 분들이 분노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해요.


◆ 신재용 > 협회가 물타기 전략을 제대로 쓴다고 생각을 했고요.

안세영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생각나는 걸 그대로 뱉은 그런 상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만일 안 선수가 제대로 준비하고 들어왔으면 협회가 그렇게 반박을 못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협회가 반박을 하는 부분은 안세영 선수가 말한 부분에서 협회에 유리한 부분만 그냥 골라다가 말한 느낌이에요.

본질은 제대로 못 잡고 있고 협회가 갑질을 행하고 좀 이득을 취하려는 그런 부분들을 숨기고 안세영 선수가 말한 부분 중 꼬투리만 잡아서 좀 공격하는 느낌이었다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남훈 >  보도 자료 내용들을 조목조목 보면 부상, 선수 처우, 광고, 스폰서, 국제대회 출전 등이 있는데 부상 같은 경우 정말 안 선수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분들이 분노를 했던 건데 부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빨리 돌아가야겠는데 가봤자 주말이니까


◆ 신재용 > 병원 닫았으니까


◇ 김남훈 >  같이 가자, 단체 행동하자 뭐 이런 식으로 하는데 아니, 사실 운동 선수가 몸으로 하는 거잖아요. 몸으로 경기력을 따지는 선수가 몸을 다쳤으면 빨리 케어하고 싶은 게 당연한 건데 저는 이해가 안 가거든요.

그게 어떤 공정함이 유지되는 룰인 거죠? 부상 선수라도 같이 들어가야 된다.


◆ 신재용 >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그냥 괘씸죄 걸렸다고 생각을 하고, 왜냐하면 감히 같이 움직여야 되는데 혼자 먼저 간다고 해, 왜 너 혼자만 튀려고 해, 다 같이 해야지 단체 활동해야 되니까... 이런 느낌입니다.

다친 선수가 빨리 가서 치료를 받고 싶다고 하는 게 왜 잘못된 일인가라는 생각을 하고요. 오히려 그런 식으로 부상이 있다면 그냥 다른 코치라도 빨리 붙어가지고 가지고 주말에도 하는 병원이 있잖아요.

빨리 치료를 해야 다음 대회 그 다음, 다음 대회도 잘 성적을 낼 수 있지. 그런 식으로 단체 활동에 묶어버리면 선수 생명 그냥 다치게 하는 거죠.


◇ 김남훈 >  네. 그리고 오진 관련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 협회 보도 자료에 어떤 내용이 있었냐면, 선수가 오진이다 이야기할 게 아니라 의사 말을 들어야 한다는 얘기였거든요. 안 선수가 의료진에 대한 불만이 좀 있었던 것 같은데 저는 그 부분도 좀 이해는 되는 게 뭐냐면요.

병원 가보면 병원 갈 때마다 좀 말이 달라져요. 그렇게 여기 있는 정형외과에서는 뭐가 잘못했다고 하고 그러다가 그냥 집 근처에 있는데를 가봤더니 또 여기서 또 다른 데가 잘못됐대, 또 어디 가면 또 다른 얘기를 해요.

저도 무릎이 안 좋아서 그 집근처에 있는 정형외과 갔는데 어디서는 왼쪽 다리가 짧으니까 깔창을 깔려고 그러고 어디서는 왼쪽 다리 밑에 무릎 안쪽으로 종아리 쪽으로 정맥이 안 좋으니까 정맥을 순환시키는 뭔가를 좀 해보자고 하고 병원마다 조금씩 달라요.

그런 것처럼 선수 입장에서도 내 몸은 내가 아는데 선생님이 잘못 보신 것 같아.

그러면 선수 입장을 좀 들어줘서 몇 군데를 더 다녀보고 나름대로 어디가 좋을지를 좀 선택 취사 선택하는 기회를 줘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런데 단체 행동을 해야 되니까 가면 안된다 하면 이때 안 선수는 피해를 봤지만 그 단체 행동으로서 이득을 보는 건 누굴까 생각을 해봤는데, 이게 바로 협회장과 임원들 아닐까. 갔다가 들어올 때 아무래도 안 선수가 제일 스타 플레이어니까 기자들도 오고 이래야 되는데 그런 안 선수가 먼저 휙 들어가 버리면 기자들이 안 오니까요.

선수를 쭉 병풍처럼 세워놓고 현수막 들고 사진 찍는 걸 해야 되는데 이때 좀 폼이 안 날까 봐 그런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제 생각에 아마 맞을 거예요. 그게 아니라면 그러니까 괘씸죄 플러스에다가 기자들 세워놓고 뭔가 으쓱해야 되는데 그 기회를 날리면 안 되니까 저런 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봤거든요.


◆ 신재용 > 그렇죠. 그러한 점 플러스 괘심죄가 저는 제일 크다고 생각을 해요.

'감히 나의 권위에 도전을 해?' 정도의 그런 느낌이 가장 심하다고 생각을 하고, 왜냐하면 이거를 거부한다는 게 사실은 체육계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을 때가 있었고 사실은 그런 잔재가 어느 정도는 남아 있다고도 생각을 합니다.


◇ 김남훈 >  맞습니다. '어디보자'님께서 협회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라고 했는데 그렇습니다.

협회의 존재 이유는 선수들의 육성 지원인데 이게 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린 거예요.

그리고 아까 삼보협회 말씀해 주시면서 회장님이 사재 출연도 하시면서 어렵게 끌고 나가 나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이 배드민턴 협회는 보니까 아니 선수단은 18명 이렇게 되는데 임원이 40명 되는데 그러면 40명이 난 좀 한 뭐 1억씩 내는 줄 알았어.

돈도 안 내놨더라고요.


◆ 신재용 > 여러 개 협회에서 대한체육회에서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기부금 수입이 빵이에요.

이런 단체는 대한민국 태권도협회, 이 단체 빼고는 다 돈이 어느 정도 몇 억씩 단위로 들어왔거든요.

근데 배드민턴 협회만 잘 나가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빵원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죠.


◇ 김남훈 > 배드민턴 시장이 엄청나게 크지 않습니까?


◆ 신재용 > 그렇죠. 전 세계 3억 명 정도...


◇ 김남훈 > 3억 명 정도가 있고 또 국내에서도 동호인들이 엄청나게 많은 그런 인기 생활 스포츠 종목이에요. 그러니까 비인기의 설움이라는 걸 말할 수가 없는 종목인데 그런 종목에서 임원을 한다면 본인이 품위 유지도 하고 임원하려면 목표가 있을 거 아닙니까? 큰 회사랑 인연도 맺고 관가와도 뭔가 하고,  아니면 나중에 정치에 나간다거나 할 때 그때 인맥 쌓기용으로 좋다 뭐 그런 의도가 있겠죠.

그러면 그 직분에 맞는 가장 첫 번째가 재정 자립을 위해서 기부를 해야 되는 건데 빵원이라는 건 그러면 지금 팔이 왔다 갔다 한 것도


◆ 신재용 > 국가 세금이나 요넥스 후원금을 선수들에게 써야 되는데 본인들이 쓰신 거죠. 사실 


◇ 김남훈 > 얼마 전에 그 포스팅 좋아요랑 공유가 되게 많이 된 글이 있었어요.

협회 임원이 많은 이유는 그냥 그런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기부금을 내고 들어올 때마다 임원 자리를 하나씩 주기 때문이다라고 썼는데 그 글을 정적해야 돼요. 정말 1원도 안 낸 경우는 저도 상상을 못했거든요.


◆ 신재용 > 진짜 거의 처음 보는 케이스입니다.


◇ 김남훈 > 그러면서 기자들이 질문을 하니까 '갈등은 없다, 안선수가 혼자 지금 오버하는 거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으니까


◆ 신재용 > 협회가 안세영 선수 발언에 이제 죽자 살자 지금 방어하는 이유도 사실은 이게 뇌관이 돼서 터지면 연쇄적으로 드러날 게 많기 때문이라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문체부에서 진상조사위 꾸려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저는 가장 먼저 봐야 되는 게 협회 임원들이 후원금이랑 국가로부터 받은 세금을 어떤 식으로 썼는지 사용처를 낱낱이 공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남훈 > 그 부분도 있고요. 또한 안세영 선수가 이야기했던 부분 중에서는 선수 처우 관련해서 일종의 샐러리 캡이 있어서 이게 오히려 역차별 아니냐, 그러니까 전 세계에 3억명이 있고 또 국내에도 동호인들도 있고 또 실업팀도 있는데 이 샐러리캡 상한선이 있어서 오히려 이 실력 있는 선수들도 제대로 된 대우를 못 받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협회 측에서는 연봉이 만약에 스타 선수가 올라가게 된다면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라고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신재용 > 사실은 협회 측의 말이나 선수들이 하는 말이 100% 다 완전히 맞다고는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세영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샐러리캡이 있는 게 너무 가혹하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왜냐하면 안세영 선수는 중학생 때부터 국가대표에 선발돼 가지고 쭉 활동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그 제한에 걸려 있었고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다음에 실업팀에 처음 갈 때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에 처음 갈 때는 연봉이 1년에 5천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이런 식으로 있었잖아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 전 세계 3억 명이 하고 있음에도 안 선수가 손흥민급 김연아급은 아니다, 이런 식으로 이제 매도하려고 하는데 사실은 그 정도 급이 어딨습니까?

그 종목 전 세계 1위고 지금 독보적인데


◇ 김남훈 > 그렇죠. 베드민턴에서는 김연아 손흥민이에요. 삼보에서는 신재용인 거고. 그런 선수가 연봉 5천만원? 5천만 원이 작은 돈은 아니죠. 큰 돈이죠.

그러나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인데 5천에 딱 묶여 있어.

직장인과 비교를 하면 안되는게, 선수 생활의 시기는 짧은데 5천이니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 신재용 > 의견들 중에서는 광고 수익이나 이런 걸로 채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있는데 되게 웃긴 게 광고 수익은 또 연봉에 포함입니다.

이러니까 안세영 선수 입장에서는 좀 뭔가 동기부여가 많이 안 될 가능성이 매우 높죠/


◇ 김남훈 > 그렇죠. 그리고 광고 스폰서 관련해서도 규정을 보니까 카라 한 칸만 선수가 개인 광고를 유치할 수 있고 그나마 그것도 협회가 갖고 있는 다른 종목과 겹치면 안 된다.

사실상 이거 한 칸 쓸 수 있는 건데 이 한 칸도 협회 마음대로 하는 거죠.

그러면 선수 입장에서는 내가 세계 1등, 전 세계에서 제일 잘해 금메달을 땄어.

근데 내 연봉은 갇혀 있고 계약도 7년으로 묶여 있고 광고도 내 마음대로 유치를 못 해 그러면 왜 세계 1등 왜 하죠? 내가 말하면서 열받네.


◆ 신재용 > 물론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요넥스에서 후원해주고 국가 세금으로 상비군 유소년 그다음에 국가대표팀 다 키우는데 한 명의 선수에게만 그렇게 특출나게 하게 되면 거기로 가는 게 많이 없어지고 협회에 있는 선수층이 붕괴될 위험이 있다라는 그런 반론도 제기하긴 하지만 사실은 그건 너무 극단적으로만 케이스를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스타플레이어가 몇 년 만에 몇십 년 만에 나오면 그 선수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 협회에서 규정도 풀어주고 서로 맞춰갈 수 있는 걸 해야 되는데 기존의 그러한 기득권층의 의식만 계속해서 공유하고 있다 보니까 곪아 있던 문제가 터지는 거죠. 많은 네티즌들이 그럴 거면 그냥 귀화해서 다른 나라로 뛰어도 안세영을 응원하지 협회를 응원하지 않는다라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제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아닌가.


◇ 김남훈 > 그러니까 그 협회의 주장이 이게 진짜 일리가 전혀 들지 않는 게 뭐냐면 내가 열심히 해서 특정 종목에서 슈퍼스타가 됐고 세계적인 이목을 끌게 되었고 좋은 성적을 내서 더 많은 연봉과 더 많은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그런데 협회가 주장한 게 뭐냐 하면 그렇게 해서 한 선수에게 모든 자원과 몰리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 피해가 너무 추상적이고요. 아니 그러면 그러면 사실상 협회의 주장을 그대로 갖자면 앞으로 한국에서는 배드민턴에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안 나오는 게 좋습니다. 금메달리스트 나올 때마다 이런 얘기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러면 대한민국 배드민턴은 은이나 동을 목표로, 아니면 참가에 의의를 두고 아무런 문제없이 흘러가면 아무런 불만이 안 나오겠죠.

회사에도  a팀 b팀 c팀이 있잖아요.

원래 돈 버는 건 a팀이 다 돈을 벌어요. b팀 c팀을 먹여 살리는 거예요.

그래서 a팀이 돈을 더 많이 벌어오니까 그만큼 더 많은 일을 시키고 또 더 많은 보상을 주잖아요. 이게 바로 사회 구조인데 그걸 조정하는 역할이 바로 경영진들이 하는 거죠.

그런데 그런 조정자의 역할을 전혀 안 하겠다는 거잖아요.


◆ 신재용 > 제가 안세영 선수는 아니지만, 만약에 안세영 선수가 이번에 1등을 하고 주목을 받으니까 광고 수입도 많아지는 상황인데 그게 결국에는 지금 다 협회로 들어간다는 그리고 협회 입장에서는 안세영 선수 혼자서 이제 독보적으로 그래도 돈을 많이 벌면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갈 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피해를 본다 이건데 안세영 선수는 이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그 돈이 선수들에게 온전하게 지원이 됐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텐데 그게 선수들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반절 이상의 다 임원들이 쓰고 있으니까 그렇죠. 주객이 전도된 거죠.

안세영 선수는 그것이 화나는 부분일 것입니다.

협회가 말하는 것도 되게 어불성설인 게 그런 식으로 한 선수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에게 돌아갈 게 줄어드니까 안 된다라는 말은 진짜 그냥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거죠. 그런 식으로 전체 파이가 커지면 훈프로님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제 기여를 해준 선수에게 그만큼 적합한 보상을 주긴 해야죠.

그걸 안 주고 그냥 기존에 있었던 룰대로 그냥 그대로 가자 하면 누가 거기에 동의를 합니까?


◇ 김남훈 > 그러니까요. 여기가 무슨 공산주의도 아니잖아

안세영 선수가 뜬금없이 배구협회를 먹여 살리는 소녀 가장도 아니고 그런 역할을 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말씀해 주신 대로 안세영 선수가 열심히 광고 따오고 이런저런 포상이나 뭐 다 따와서 이게 정말 선수들 복지 경기력 향상에 쓰여진다면 안세영 선수도 이렇게 작심발 언 안 했을 것 같아요.

근데 얘기해 주신 것처럼 임원이 수십 명인데 출연금은 빵원인 이런 상황, 그 와중에 해외 출장 등에도 문체부 지원이 나올 텐데 그 지원금 가지고 사실상 공짜 여행을 간 거잖아요.

임원들은 이게 뭐란 말입니까? 이게 이 상황이 진짜 말이 안 되는 것이고 여기에 분노하고 있는데 오히려 그 분노에 불을 붓는 행태를 계속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또 이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국제대회 출전 국제대회 출전 관련해서 내가 협회를 나가서도 나는 국제대회를 나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일단은 그 협회의 형태를 통해서만 국제대회를 나가는 게 정상적인 아니면 평상적인 방법일까요?


◆ 신재용 > 제 개인 경험에 기반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보통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있고 국제 IOC가 있고 그 IOC에서 이제 각각의 나라들의 올림픽 위원회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대한체육회가 그 역할을 하고 있고 각 종목마다 규정이 사실 다릅니다.

예를 들어서 삼보나 유도 같은 경우에도 그 어떠한 나라에서 출전을 하려면 그 나라에 협회에서 통과된 협회에서 추천한 선수가 뛰게 되어 있어요.

제가 좀 공부를 해봤는데 배드민턴은 그런 식으로 올림픽은 나가는 것 같은데 다른 국제대회 같은 경우에는 협회 추천이 굳이 아니어도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긴 하더라고요.

제가 이 얘기를 말씀을 왜 드리냐면 유도나 이런 대회 같은 경우…

좀 메이저 대회에 나가려면 결국에는 협회에서 껴서 나가는데 배드민턴이나 아니면 테니스나 이런 거는 상금을 주는 대회가 굉장히 세계적으로 많은데 그 대회에서 굳이 협회를 통하지 않더라도 나가는 경우가 되게 많고 예를 들면 골프 같은 경우에도 다 그러잖아요.

투어 같은 거 나가면서  굳이 우리나라 협회에서 추천을 안 해줘도 나갈 수 있듯이.

그런 것까지 지금 안세영 선수는 막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이 나가려고 하는 부분을 풀어줘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현재 배드민턴 협회 규정을 보니까 27살까지는 이제 나갈 수가 국가대표 은퇴 후에 27살이 넘어야 나갈 수가 있는 상황인데


◇ 김남훈 > 27살 지나면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는 경우가 더 많지 않겠습니까?


◆ 신재용 > 5년 이상 국가대표 경력이 있으면서 27살 이상이어야 국제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나갈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사실은 안세영 선수 입장에서는 지금 이제 22살인데 5년 동안 여기에 묶여 있으면서 국제대회에 출전 못하게 되고 협회랑 갈등이 생기면 못 하게 되고 또 거기에서 27살이면 사실은 전성기가 지났을 수도 있을 그런 나이거든요.언제까지 기약 없이 바라볼 수가 없는 그런 거죠.


◇ 김남훈 > 덴마크의 배드민턴 악셀센 선수가 대표팀을 떠나서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다가 이번에 금메달 땄다더라구요. 

그런 악셀센 선수가 안세영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지지한다 응원한다 이런 댓글을 달았다고 하더라구요.


◆ 신재용 > 그런데 더 웃긴 거 뭔지 아세요? 

국제대회 나가려면 5년 동안 국가대표 경력이 있어야 되고 개인적으로 나가려면 은퇴를 해야 되고 그다음에 27살 이상이어야 되는데 사실은 이것을 이제 만족한 선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배드민턴 협회가 연령을 31세로 올린 거예요.

그런데 이 선수가 소송을 제기해 협회가 소송에서 져서 기준을 원상복구한 다음에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경기 결과를 이제 90%로 이제 올렸거든요.

원래는 국가대표 선발 기준의 경기 결과가 50% 그다음에 임원 협회 심사위원이 이제 50% 이런 식으로 했었는데 소송에서 지고 나서는 경기 결과 90 그다음에 심사위원 10 이런 식으로 바뀐 거예요. 

그런데 또 최근에 올해 2월에 선수 징계 규정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선발 기준을 다시 수정했어요.

그래서 바뀐 개정안이 경기 결과가 70% 평가위원 점수가 30% 이런 식으로 평가위원 점수를 다시 올렸거든요.

협회 입장에서 말 안 듣는 선수는 그냥 그냥 나가리 시키겠다는 거고 규정 같은 경우에도….


◇ 김남훈 > 완전 노예 계약이야 악랄하네. 진짜


◆ 신재용 > 그렇죠. '지도자와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면 국가대표 자격정지 6개월, 세 차례 불응하면 영구 박탈'을 새로 만들었는데 정당한 지시라는 게 정해져 있지 않고 그냥 너 기분 나쁘게 하면 '기분 상해죄'. 괘씸죄에 걸리면 바로 아웃 


◇ 김남훈 > 정당한 지시 ㅎㅎㅎㅎ

무슨 왕조 국가도 아니고 정당한 지시라니, 정당한 지시를 어떻게 규정할 수 있는 거죠? 

지금 신 책임위원 말씀해 주신대로,  어떤 선수가 버럭버럭 개겨서 27세 5년간 국가대표 복무하고 27세 넘어서 이제 자기가 나가려고 하니까 31살로 확 올려가지고 못 나가게 막았다.

그런데 그 이게 다시 원복이 됐다고 하지만 그 기간만큼 또 이 훈련의 차질이 생겼을 거 아닙니까?

진짜 이거 무슨 하나회네. 이거 정말 심각하다.

그리고 이번에 사격 선수 김지혜 선수가 그 쿨 시크한 표정이 전 세계에 화제가 됐는데 사격협회는 파리 갔다 왔잖아요.

파리 갔다 오고 사격협회장이 사임을 했더라고요.

이 양반도 출연금이 빵원이에요. 원래 사격협회 정도 되면 올림픽에서 메달도 따고 나름대로 이제 권위가 있기 때문에 사격협회장 하려고 하면 한 3억 정도 출연을 한대요. 

보통 3억 정도 내고 들어간다고 하는데 3억도 안 내고 그냥 들어가서 8.2 올림픽 갔다 왔죠.

갔다 오는 비용은 당연히 국가 세금으로 갔다 왔습니다.

갔다 와서 사표를 확 써버렸대요. 그래서 이건 뭐냐 그분이 한 달 있을 때 국가 돈으로 먹튀 해외 여행하고 온 거 아니냐.


◆ 신재용 > 도덕적 해이가 진짜 극에 달했고 이러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 김남훈 > '여니'님께서 '안세영 선수의 분노가 버틴 힘이었나요?

정말 이 정도일 줄이야' 하셨는데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님께서 병원 직원들 임금이나 해결하라고 하셨는데 이 먹튀한 사격협회장이 바로 병원장인데 직원들 임금도 못 내주고 있는 상황이래요.

그런 상황에서 협회장 하겠다고 나와서 공짜로 프랑스 여행 잘하고 온 거죠.

근데 배드민턴 협회도 협회장 비롯해서 임원들도 출연금이 빵원이고. 그러면 최소한 돈이라도 꺼내놓고 무슨 갑질을 해야지 자기 주머니에서는 1원도 안 꺼내고 이런 갑질한다는 거 말이 안 되는데 이런 사람들은 왜 이런 협회에 이렇게 들러붙어서 선수들에 사실상 기생하고 있는데 왜 이러는 걸까요?

재밌어서 그러나.


◆ 신재용 > 그게 본인 밥줄이니까


◇ 김남훈 > 그게 본인 밥줄이니까


◆ 신재용 > 모든 분들이 그런 건 아닌데, 그래서 협회의 자금에 대해 사용처를 봐야 된다는 건데 그 돈으로 아예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계셔요.

기부금 받아가지고 본인이 사적으로 쓴다는 건데, 당연히 직접적으로 긁지는 않겠지만 변칙적으로 쓰시는 분들도 당연히 있을거에요.


◇ 김남훈 > 예를 들면 법인카드로 한우 시켜 먹고 과일 시켜 먹고 일제 샴푸 쓰고.


◆ 신재용 > 아마 되게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 돈들을 돌려서 쓰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게 이제 밥줄이 되고 기부금 0원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거의 80억이 지원이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지원이 된 게 80억이 다도 아니고 사실 90% 80%만 지원돼도 대단하다고 생각을 할 텐데 결국에는 선수들에게 기부한 이제 요넥스 이런 후원사나 나라에서도 이제 세금이 지원되는데 그게 선수들에게 웬만큼 갈 거라고 생각을 하지 임원들에게 상당 부분 지급될 거라고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 김남훈 > 어쨌든 그런 상당한 큰 돈이 결국 임원들 해외 여행에 쓰이죠.

해외 여행에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갑질하는 데 쓰인다는 거 너무나 화가 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을 보면 안세영 선수가 이런 협회의 반박에 대해서 조목조목 또 입장을 내놓고 있는데 조만간 또 또 다른 입장도 내놓을 것 같아요.

거기에 따라서 협회는 계속 여론전과 함께 안세영 선수를 스타병 걸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확실히 똑똑한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협회에 그런 어떤 어떤 지엽적인 발악에 대해서 이제 반응을 안 하고 있습니다.

잘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계신데, 하나 안타까운 것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내 제1당 민주당 같은 경우는 지금 전당대회에다가 수령 지키기에 몰두하느라 아무런 공식 논평이 없더라고요.

DJ 사저 매각 관련해서도 뉴스가 한 달 전에 나왔는데 아무것도 없다가 전병헌 당 대표가 DJ 사저 앞에서 인터뷰 하니까 부랴부랴 뛰어들면서 대책을 내놓고 있죠.

그래도 새로운 미래에서는 얼마 전 책임위원회의에서 축구 협회와 관련된 이슈 거론이 되기도 했었더라고요.


◆ 신재용 > 이미영 책임이 말씀하셨죠.


◇ 김남훈 > 조금 더 정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드라이브할 방법은 없을까요?

이미 협회 전체가 다 썩어가지고 외부에서 어떤 정밀 타격 외과 수술이 아니면 불가능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 신재용 > 그러니까요. 결국에는 지금 대한체육회와 올해 벌어지는 싸움 중에 하나가... 대한체육회와 문체부가 굉장히 좀 사이가 안 좋습니다. 왜냐하면 문체부에서는 지금 대한체육회에서 독립적인 체육기구로서 활동을 하고 있고 권한이 되게 많은데 이러한 것들을 그냥 쉽게 말하면 뺏으려는 시도를 약간 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예를 들면 대한체육회장이 원래 연임까지만 할 수 있는데 이걸 연임 제한을 폐지하고 3선까지 계속 출마를 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고 문체부 입장에서나 아니면 일반적인 국민들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된다는 것인데, 이걸로 인해서 지금 권력을 뺏느냐 지키느냐 이런 싸움을 계속하고 있거든요.

저는 지금 정부가 기관들... 문체부나 이런 기관들이 정부 소속이고 국민의힘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을 거고 정부라서 윤석열 정부 안에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서 어느 정도 좀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문체부 쪽에 좀 힘을 실어줘서 이러한 대한체육회의 기득권 이러한 세력들을 좀 깨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남훈 > 오늘 뉴스 보니까 문체부에서도 정밀 감사를 하겠다 협회 관련해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런 부분 좀 나와야 되겠고요.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같은 경우는 이번 올림픽에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낸 이유는 해병대 훈련 덕분에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졌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지금 우리나라 OECD 10위권 국가의 체육회의 수장이에요.

돌아버리지 않습니까? 두 세 달 전인가 저희 정치신세계에도 다뤘었는데 진짜 선수단이해병대 훈련 갔다 왔어요.

아니 이게 무슨 짓이에요? 진짜 아니 해병대 훈련을 갖다 와서 메달 딸 거면 왜 해병대 훈련만 시켜? UDT 훈련도 시키고 전술 훈련도 다 시키고 하지. 저런 사람이 체육회 수장으로 있으니 얼마나 덜 떨어지고 둔감한 행정을 하겠습니까?

상급기관이 저 모양이니까 그 밑에 있는 배드민턴협회 같은 데도 마음대로 선수를 착취할 수 있는 그런 구조가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네요.


신재용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이 책임위회의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들의 파리올림픽 선전과 더불어 정치권에 정쟁 중단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신재용 > 대한체육회장 어떤 식으로 뽑히는지 아세요?


◇ 김남훈 > 모릅니다. 


◆ 신재용 > 대한체육회장이 간선제로 지금 뽑히고 있거든요.


◇ 김남훈 > 간선제예요?


◆ 신재용 > 각 시도 체육회에 각 종목에 있는 사람들이 몇 명씩 추천돼가지고 그 사람들이 대한체육회장 나온 사람들 후보를 보고 투표를 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다 보니 대의원을 이제 뽑을 수 있는 막강한 힘이 현 회장에게 굉장히 많이 집중이 되어 있습니다.

말 잘 듣는 애들 그냥 예산 많이 주고. 대한체육회가 예산권을 쥐고 있으니까 예산 많이 주고. 이렇게 싸바싸바 하고 있으니 계속해서 연임 제한 철폐하고 3선 4선 할 수 있으면 계속해서 해먹을걸요.

저도 체육인이고 이런 말 하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을 수도 있는데, 저는 체육회가 왜 대한체육회 에서 그렇게 독립적인 권한을 행사해야 되는지 사실 잘 모르겠긴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그냥 국민이 감사할 수 있고 잘 들여다볼 수 있는 그런 게 있고 오히려 이의 제기나 이런 것들을 할 때 정부 기관에 하면 오히려 더 잘 되잖아요.

국민신문고나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오히려 잘될 거예요.

체육회나 아니면 협회나 하면 그냥 묻혀버리니까 저는 지금은 좀 문제가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체육회를 아싸리 없애버려라 이런 말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권한은 많이 뺏어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김남훈 > 자율적으로 운영하라고 했더니만 자율적으로 운영한 게 아니라 사실상 독재 체제 수령 체제를 만들어 놨다라고 하셨는데 그 간선제 방식은 지금의 더불어민주당 투표 방식이랑 비슷하네요.

사실상 수뇌부 최고 권력자 수령님이 각 지역의 일반 당원들 개딸들까지 모두 다 점령한 상태에서 거기서 이제 선거가 진행이 돼서 거기서 이제 또 추천받아서 대의원을 만들고 그 대의원들이 또 그 지역위원에서 힘을 쓰고 또 그렇게 한 사람들이 당 대표를 뽑고 그러니까 사실상 계속 자가발전으로 연결시켜서 연임을 하는 건데 이런 식으로 하자면 체육회 이기흥 회장이나 이재명 당의 이재명 대표나 누가 더 오래 연임하나 이건 뭐 누구 하나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계속 펼쳐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신재용 > 국민세금으로 뭐 하는 짓이에요? 그게


◇ 김남훈 > 이 관련 해법 관련해서는 대한체육회를 비롯해서 협회가 갖고 있는 자율권을 어느 정도 박탈한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감사를 통해 확실하게 칼을 뽑아들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도 그 방법을 동의합니다.

지금 문체부 장관이 유인촌이고 윤석열 정부이기 때문에라고 거부감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걸 떠나서 지금 현재의 대한체육회를 누가 개혁할 수 있을 것인가? 자체적으로는 절대 불가능해요.

외부 타격으로 해야 되는데 외부 타격을 하려면 일단 문체부가 팔을 걷어야 되고 지금은 문체부에 힘을 실어주는 그런 형태가 적절하겠네요.


(중략) 


◇ 김남훈 > 

지금까지 신재용 새로운미래 책임위원 겸 청년위원장 겸 현 삼보 국가대표함께했습니다.늦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고맙고요. 조만간 또 스튜디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재용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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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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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6er2024-08-15 16:42:24

    시간이 지나 관심이 시들해지면 안세영 선수에 대한 압박이 더 심해질까 걱정입니다 커뮤에 도는 썰 보면 아예 정이 떨어진 것 같은데 아무리 운동에 열의가 넘치고 애정이 많아도 못 견디죠. 일이 어느정도는 해결되기 바라고 그게 힘들면 안세영 선수라도 행복한 길을 찾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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