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새로운미래 지도부는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들을 환대하며 사저에서 50여 분간 환담을 나누었다. 이어 다음 장소인 평산 책방으로 이동하던 중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남평오 새로운미래 사무총장에게 문 전 대통령이 말을 건넸다.
"네, 대통령님" 남 총장이 공손히 대답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이낙연 총리님 안부를 물으며 "총리님이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아무 생각 없이 여기 내려와서 막걸리 한 잔 하면 좋겠어요."라며 편안한 막걸리 자리를 주선하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남 총장이 알겠다 답하자,
"요새 총리님이 어떤 막걸리 즐겨 드시나요?"
"네 느린** 즐겨 드십니다.아스파탐이 없어 좋다고.."
"그렇지. 막걸리의 수준을 가르는 기준은 아스파탐이죠."
등의 간단한 대화와 함께 '느린** 준비해 놓을테니 아무 때나 아무 생각 없이 내려와 막거리 한 잔 하고 가시라'는 뜻을 다시 한 번 남총장에게 전달했다.
대통령과 총리로 국정의 동반자 역할을 했던 두 친구는 당시에도 일과 후에는 종종 청와대에서 막걸리를 나누며 국정토론과 방담을 넘나드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진다.
평산에 내려와 세상을 잊고 살아가는 전직 대통령이 옛 막걸리 친구의 동지들을 보니 문득 예전 생각이 난 모양이다.
4년 전, 민주당 당대표 취임 후 일주일에 세 차례나 청와대에 들어가 국정을 논의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한 이낙연 당시 대표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은 “든든하다. 당정 간 여러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좋은 관계”, 이 대표는 “당정청은 운명 공동체”라고 화답했던 시절이 있었다.
'환상적이었다던' 친구들의 애틋하고 짠한 마음들을 막걸리 잔과 함께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날이 곧 오지 싶다.
덧) 느린** 이 대체 어떤 막걸리인가요?
이 기사에 50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기사 너무좋네요 ㅠㅜ울컥한 마음으로 읽고 갑니다
느린마을
두분이 함께 하시는 모습이 대한민국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돌려놓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낙연 전총리님께서 문재인 대통령을 빨리 만나시고 본격적인 정치활동 선언을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제발~~~ㅠ
지난날이 그리워지네요.
대통령님과총리님이 계셔서 행복했던 그시절
두분이 마주앉아 마음편히 막걸리한잔 하시며 세상시름 덜어내길 기대해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막걸린데 큰일났네. 빨리 사놔야지^^
한번쯤 이낙연님께서도 방문하셨음 좋겠네요
두 분 국가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시는 모습 상상만 해도 그립습니다. 지금의 엉망인 나라 현실을 보니 그때가 너무도 그립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저도 좋아합니다.
상상 만으로도 두 분의 막걸리 나누시는 모습이 그려져서 흐뭇하네요
두 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역시 어른답습니다
운명공동체로써 마음을 열고 막걸리 환담하십시오
두 분이 막걸리 잔을 기울이시는 모습. 상상만해도 좋습니다.
언론 머릿기사가 겨우 미세먼지 투정부리기였던 그때가 새삼 그립네요ㅠ
두 분이 함께 하시던 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느린*** 저도 제일 좋아하는 막걸립니다.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그때가 대한민국의 평화롭던시절이 아닌가싶습니다.
이런 취재 됫담 좋네요~^^
#프레임메이커
**마을 이란 막걸리도 있던데
막걸리 한잔 하시는 두분 모습 뵙기를 기대합니다.
힘든 시기 겪고 있는 우리 총리님,
위로 격려해 드리려는 울 대통령님.
힘 받으셔서 큰 일 할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짠하다
이낙연 전 총리님의 따듯한 행정은 꼭 다시 국정으로 결실 맺으시길.
그 경험과 능력과 마음이 너무 아깝잖아요.
그립습니다. 다시 좋은 날이 오기를.
조만간 느린마을 막걸리 품절각????
두분이 만나시면 매출로 돈쭐 내자고요!
그립습니다.
느린마을 막걸리 저도 좋아하는데 ㅎㅎ
이제 느린마을 마실때 이니여니 생각이 나겠네요
느린마을 막걸리가 아스파탐이 없습니다.
막걸리 궁금하네요
문프와 이낙연 총리님이 계실때가 제일 좋았죠
문프님이 총리님 안부를 물으셨군요. 두 분 함께 하시던 그때가 너무너무 그립네요. ㅠㅠ
이런 후속기사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 응원힙니다!!!
그립습니다 문재인대통령님과 이낙연총리님이 계시던 그 시절이....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네요 ㅠㅠ 요즘엔 너무 보기 힘든 ㅠㅠ
문재인 대통령-이낙연 총리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두분이 막걸리드셨다는 얘기에 눈물이 핑돕니다.
두 분 마음 생각하니 콧잔등이 시큰해지네요ㅜㅜ
느린 ** 막걸리 한잔 마셔 보고 싶네요. 기사 감사합니다.
이 기사 읽는 내내 콧날이 시큰했네요. 정치적 입장 떠나 좋은 벗으로 가까운 날에 만나 좋은 시간 누리시옵길. 이낙연 전 댚님이 지나치실만큼 깔끔하신 분이시라 ㅠㅠ
좋네요
얘기 만으로도 너무 행복하고 빠른시간내에 막걸리조우 하시길 바랍니다
하아~~~ ㅜㅜ 함께 계신 두 분의 모습 빨리 보고 싶네요
그립네요 ㅜㅜ
두 분의 막걸리 회동하는 모습이 그려져 흐뭇합니다^^
문프의 진심은 이렇게 표현되는군요...
두분이 간만에 제대로 '쉼'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우리 여니님 생각하시는 우리이니
두분이서 막걸리 드시면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시는 모습 보고싶네요.
이재명한테는 절대로 권하지 않는
막걸리 ㅋㅋㅋㅋ
ㅜㅜ
두 분이서 아무 걱정 없이 그동안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말들 많이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아마 느린마을 이겠죠? ㅋ
느린마을 아닐까요?
선선한 가을에 두 분이서 편안하게 막걸리 한 잔 나누실 수 있었음 좋겠어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