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일제 강점기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이재명 대표 제거 공작은 야쿠자를 동원해 자행된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와 같은 추악한 음모"라며 검찰을 "친일매국정권의 칼잡이"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서 "권력을 지키기 위해 정상적 사법 원리를 무차별적으로 유린하며 상대의 수장을 제거하려는 연성 친위 쿠데타가 이재명 수사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와 관련된 여러 수사에 대해 "안 한 말을 했다고 증언과 기록을 조작한 선거법 수사, 참고인 조사 내용을 조작한 대장동 수사, 대화 내용을 발췌·왜곡해 악마의 편집을 한 위증교사 수사"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검찰이 증거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김민석 의원의 이러한 발언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전원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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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는 7개의 사건으로 11개의 혐의를 받으며 4 건의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특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 여러 의혹에서 공범으로 지목된 핵심 인물들은 재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정치적 탄압이나 음모가 아니라 상당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시사한다.
한편, 한겨레 신문은 이러한 김민석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이같은 강경 발언은 오는 10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내놓은 여론전 성격으로 풀이된다."라며, 이 발언이 사법적 절차에 대응하는 정치적 여론전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이례적으로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민석 “검찰의 이재명 제거 공작, 일제 명성황후 시해작전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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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6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김민석 저런 안목과 판단력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니 한국이 슬퍼지기까지 합니다.
본인 죄도 있더만 뻔뻔하기까지 하고.
동시대에 살고 있지만, 생각을 저렇게 하고 있다는 것인데.
집단적 공유와 강화 구체화의 한 단면을 보여 주고 있는 것 아닌가?
이것 말의 헤프닝 처럼 지나 가겠지만,
재판 질질 지연은 다른 한편으로 계속 이 상태(방패집중)에 놓여 있음은 집단의 피해의식 형성 강화 아닌지. 그 지지자는 저 발언대로 느낀다는 것.
이들의 말은 '[북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처럼 거리감.
재판부도 지연 없도록 엄중해야지.
김민석 류의 인간 군상들 사라지게 하는 태풍은 없나? 한번에 싹 쓸어갔으면 좋겠어. 말이 말같아야 말을 얹지.
범죄자 당대표 옹호하려고 온갖 인물들 끌어들이는 거 역겹네요.
이렇게 아부왜곡을 잘하니까 재명이가 밀어줬지.
아무래도 김민석이 수석된게 더 망한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