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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낸 추석선물 '오물풍선' 또다시 도발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09-15 10:47:35
  • 수정 2024-09-15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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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19번 째 오물풍선 도발
  • 미국 대선 다가올수록 '패키지 도발' 우려
  • 새미래민주당 '이재명,김건희 방탄의 100분의 1만 신경써도 해결'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19번 째 오물풍선 도발(사진=연합뉴스)

북한은 이틀 전인 지난 12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이 19번째다.


북한은 지난 11일 밤에도 20여 개의 오물풍선을 띄웠지만, 바람 탓에 대부분이 남측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이동했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오물을 매단 대형 풍선을 여러 차례 남쪽으로 살포하고 있다. 


더군다나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긴장 수위를 높이기 위해서 탄도 미사일, 핵실험, 오물풍선을 묶어서

'패키지 도발'을 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물풍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국만의힘 모두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12일 파주 임진각 평화전망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 대명절 추석이 코 앞인데 오물풍선으로 인한 화재까지 발생하는 등 정국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거대 양당이 '대북전단금지법' 제정에 다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전 대표는 "각자 이재명 방탄-김건희 방탄에 쏟는 힘의 100분의 1, 힘의 10분의 1 만큼이라도 관심을 가졌다면 북한의 도발에 방관만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해, 실향민들이 더 늦지 않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이루어진 가슴 설레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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