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전 대표는 자신 역시 과거 검찰의 ‘논두렁 시계’ 사건과 유사한 표적 수사로 억울함을 겪었으나, 방탄을 위해 직위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권력의 옷을 벗어 던졌다"고 밝히며, 이재명 대표의 비판에 날을 세웠다.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 이전의 사건들로 인해 수사와 재판을 받는 상황을 "야당 대표 탄압"이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방탄을 위한 철옹성"으로 변질시켰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이러한 방탄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재선 당 대표에까지 오른 것을 문제 삼았다.
또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법률 기술자들을 동원해 재판을 2년이나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지연 전술을 통해 "야당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재판 판결이 가까워지자, 법률 기술자들이 나서서 삼권분립을 훼손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민주주의 기본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과거 계엄령 발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 전 대표는 이를 "입법 쿠데타"를 위한 준비였던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는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단순한 방어를 넘어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마지막으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게 한다면 새미래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대통령 후보로서의 행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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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구속 되어야 한다
아직 까지 구속 안된것은 나라가 썩었다는 증거이다
사당화된 민주당이 이재명 사법리스크를 벗어날 일은 없을 거라는 반역법이네요 친명으로 구성된 민주당이 선거법 판결 이후에도 작금의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합니다
전병헌 대표님 정치계의 명의 같으시네요.
진단을 잘 하심.
명확한 진단에 이어 처방과 수술을 잘 할 수 있는 새미래민주당의 의석 수가 있으면 병든 정치계를 잘 치료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재명아! 그렇게 당당하고 죄가 없으면 검찰을 상대로 계급장(국회뱃지) 떼고 맞장떠라!
역시 오늘도 열일하시는 전대표님
남평오 위원님처럼 이젠 지원사격 하시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