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장남 사기 혐의 피소…피해자 첫 조사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의 장남 태 모 씨(32)가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기 혐의로 태 씨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됐으며, 이날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태 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4,700만 원을 빌려줬으나, 이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태 씨가 피해자 조사를 앞두고 출국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구에 접수된 1건의 사건에 대해 피해자 조사가 마무리됐으며, 사건을 피의자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이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가 수사와 함께 태 씨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 일정과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