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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마지막 밤의 뉴스 새로고침(9월 30일)
  • 김선 논설위원
  • 등록 2024-10-01 00:02:36
  • 수정 2024-10-01 0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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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마지막 밤, 프메의 시각으로 엄선한 뉴스 새로고침으로 마무리하세요. 





강남 사교육에 일침한 한은총재와 경제부총리

https://v.daum.net/v/20240930221500362 (관련기사)


  • - 이창용 한은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타운홀 미팅에서 강남 사교육 집중에 일침 날려 
  • - “여섯살 때부터 학원 보내고 이게 행복한 건지, 나중에 좋은 대학 가서 부모 요구 달성하면 되지만, 달성 못 한 아이에게는 평생의 짐을 지운 것으로, 그런 사회가 계속되는 게 바람직한지 생각해 보자는 것”
  • - 대학의 20% 지역균형 선발로 해결되지 않는 서울, 강남 집중, 인구 구조, 낡은 경제구조로 성장잠재력을 잃은 한국경제 돌파구를 찾자는 의미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경제 지속가능성에 대해 토론하는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총재.(사진: 연합뉴스)

정부 발 뉴스는 답답하기만 했는데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것 같네요. 

모든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극단적 수도권 초집중. 

가정 경제의 미래를 앗아가고 대부분의 아이들을 낙오자로 만드는 지금의 교육부터 어떻게 좀 안될까요. 




5.18 성폭력 피해자 증언대회에 나선 네 명의 생존자들

https://v.daum.net/v/20240930210005097  (관련기사)


- 국회에서 5.18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대회가 열려

  • - 5.18 성폭력 피해자들이 개인적으로 증언한 적은 있지만 여러명이 공개 증언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
  • - 집단 강간, 고문, 유산과 암투병을 겪으면서도 44년 전의 피해를 증언하는 생존자들 
  • - “우리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는 귀한 존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에요. 내가 홀로 힘들여 키운 딸한테 ‘성폭력은 당했지만 끝내 지지 않았다’는 말을 부끄럽지 않게 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증언대회에서 눈물짓는 생존자들.(사진: 연합뉴스)

꿈에도 떠올리기 싫은 참담한 일을 대중앞에 말하게 되기까지, 얼마나 괴로우셨을까요. 

역사와 후세를 위해 용기를 내어주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 더글로리, 동은이 엄마 역 박지아 배우 별세 

https://v.daum.net/v/20240930081204868  (관련기사)


-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동은이 엄마 ‘정미희’ 역으로 악인을 실감나게 연기한 배우 박지아

  • - 뇌경색 투병 중 향년 52세로 별세 
  • - 서울예전, 극단 차이무를 시작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쌓고 영화 ‘해안선’ 으로 데뷔 
  • - 서울 아산병원 2호실에 빈소가 마련, 10일 발인, 문화예술계 큰 충격과 애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렬하고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 박지아 배우.(사진: 빌리언스)

주인공의 복수에 설득력을 더해주었던 동은이 엄마의 어마어마한 연기. 

실제가 아닐까 싶을만큼 실감나고 무서운 연기였네요. 명복을 빕니다.  




‘네가 쳤다고 해줘’ 박태환 골프장 사고의 전말

https://v.daum.net/v/20240930221127341 (관련기사)


  • -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 선수가 친 골프공에 눈을 다친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요구, 소송 제기
  • - 법원은 배상책임 없다고 판결했으나 박선수가 다른 이에게 사고 책임을 떠넘긴 것이 드러나
  • - 2021년 11월 강원도 춘천 골프장에서 박선수가 친 공에 눈을 맞아 시력손상 입었으나
  • - 재판부는 박씨가 다른 사람이 있음을 몰랐고 슬라이스 타구가 넘어가지 않게 할 책임은 캐디와 골프장에 있다고 판단
  • - 그러나 박선수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숨기고 일행이 공을 친 것 처럼 내세운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언급  


‘들었다고 해주면 되지'가 이런 식으로 유행이 되나요?




뉴욕타임즈, 대선후보로 카말라 해리스 공식 지지 선언

https://v.daum.net/v/20240930232207845 (관련기사)

- 진보 성향 매체 뉴욕타임즈, 편집위원회 명의로 올린 글에서 해리스 지지 선언 

- "그녀와 정치적 이견이 있더라도 해리스만이 대통령을 위한 유일한 애국적인 선택" 이라고 밝혀.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르게, 언론사가 정치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미국.(사진: 뉴욕타임즈 기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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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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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yrun2024-10-01 01:16:46

    아무리 살아온 세월이 뼈깎는 고통을 이겨낸 뒤 자신의 자리를 구축한 사람일지라도, 무너지려면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박태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넘어갔으면 별일 아니었을 것을, 외면하고 포장하려다가 된통 커지는 꼴~ ㅉㅉ
    박지아 배우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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