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주, 단양천댐 건설 예상지역 찾아 ‘VTS 정치’ 위한 첫번째 릴레이 현장최고위원회 개최
새미래민주당이 10월 7일(월) 10시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의실에서 제27차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최고위원회의는 새민주가 2창당과 함께 내걸었던 ‘VTS(Visible, Tangible, Sensible)’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릴레이 현장 지도부회의이기도 하다.
회의에는 전병헌 대표를 비롯한 새민주 지도부와 정철영 충북도당위원장, 이종범 단양천댐 반대투쟁위원장, 최순철 단양군 이장연합회장, 이종욱 단성면 이장협의회장 등 시민단체 및 지역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민주가 첫 번째 현장최고위원회로 장소로 선택한 충북 단양은 최근 환경부가 발표(2024.7.30)한 <기후위기 대응 및 전략산업 용수확보를 위한 기후대응댐 건설계획> 후보지로 선정된 14개 지역에 포함된 곳이다. 그런데 이 지역은 정부가 지자체 신청 없이 일방적으로 후보지로 확정한 5곳 중 하나에 해당되어, 주민들의 댐 건설 반대 목소리가 거센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민 대다수는 “40년 전 충주댐 건설로 인한 규제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었고, 지역민들은 수도권 주민을 위해 큰 희생을 감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수도권 주민의 편의를 위해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도시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이 곳은 천혜의 자원인 ‘단양팔경’이 위치한 곳으로서, 연 1천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댐 건설이 현실화될 경우 자연환경 훼손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주민생활,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사업을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불통행정에 대해 반대여론이 거세다.
이번 새민주 지도부는 현장회의를 통해 단양천댐 건설 추진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단체와 지역민의 댐건설 저지 활동을 청취하고자 하며, 예상 피해지역 실사를 통해 현안을 구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둘러본 후 단양 고수동굴 탐방으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미래민주당은 이후에도 릴레이 현장최고위원회를 통해 국민 속으로 파고드는 ‘VTS(Visible, Tangible, Sensible(현장에서 보고 들으며 현명한 대책을 만드는)’ 정치를 실현함으로써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는 거대 여야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 정당으로서 제 역할을 찾아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