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새민주당 대표는 10월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15년 전인 2010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의 국정감사 첫날을 회상하며, 당시 이명박 정부의 물가 관리 실패를 비판한 경험을 소개했다.
전 대표는 "2010년 국감 첫날, 배추 한 포기 값이 만오천 원을 넘는 '금배추' 시절이었다"고 말하며, 이명박 정부가 생활 물가 관리를 자랑했지만 실제로는 물가 관리에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그는 야당 정책위의장으로서 기재부 청사에 배추와 상추, 깻잎을 들고 나가 장관에게 "지금 시장에서 이들을 얼마에 살 수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질문했으나, 당시 장관은 답변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2010년 국감 당시 배추를 들고 물가 문제를 지적한 사진과 영상이 국감의 상징적인 이슈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서민 물가대란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농정과 물가 관리에 과거의 경험과 데이터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전 대표는 "15년 전에도 금배추와 함께 금상추, 금깻잎 등 기후 상황에 따른 농산물 작황과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현재는 AI와 스마트 팜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도 과거와 다름없는 물가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당시에는 중국산 배추를 긴급 수입해 물가 안정을 꾀했지만, 이제는 더 발전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농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시사철 기후 트렌드와 농산물 작황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 농정 시대에 맞는 정책을 통해 국민과 농업인들의 고통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서민 물가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새로운 민주당 파이팅!!!
정부는 어차피 먹을 욕 그냥 먹겠다며 배째라 하는것 같고 민주당은 정부가 욕먹어 신나니 바꿀 생각을 안하죠
우리당같이 일하고픈 분들이 국회에 있어야 도움이 될텐데 안타깝습니다
잘한다 자란다 새민주!!
어떤 분이 느닷없이 나타나 활약을 해 주실지 궁금해하면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ㅎ
전병헌 대표님 홧팅입니다욧!!!!! ㅎ
14년 전. 참 젊으셨네요.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시는 참 정치인.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님 의정활동에 진심이 보이네요.
전병헌 대표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윤갑희 기자님의 기사를 통해 보게 되는데
일 할 줄 아는 정치인 같아요.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사시사철 기후 트렌드와 농산물 작황 데이터를 축적해 스마트 농정 시대에 맞는 정책을 통해 국민과 농업인들의 고통을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대안 제시도 좋네요.
리즈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