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논의할 의원총회 공개 여부를 두고 친한계와 친윤계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친한계는 의원총회를 공개리에 토론 형식으로 하자는 것이다. 이 경우 친윤계는 압박을 느끼게 된다. 국민이 보는 앞에서 '용산이 마음에 안 들어한다'는 말을 어떻게 꺼내냐는 것이다.
국민의힘 당헌에는 '의원총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지만, 원내대표 또는 출석의원 10인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는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결국 의원총회 공개 여부를 표 대결로 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친윤계는 공개 의총 제안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의총에서 일방적인 추인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상현 의원은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는 우리 정책 사안이고, 정책을 가지고 의총에서 표결한 적이 거의 없다"며 "표결은 분열의 시초가 되고, 결국 공멸로 가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며 반대했다.
한동훈의 윤 대통령에 대한 압박과 차별화는 결국 재보궐 선거 선방이라는 성적표를 기반으로 한다. 추경호 원내대표 등 친윤계는 재보궐 선거에 가슴을 쓸어내리기 보다는 한숨부터 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선거가 언제부터인지 관성적 투표와 다름없다 싶은데
결과의 열매를 따먹는 자들은 그렇지가 않은가 보다.
훨씬 많은 의미부여를 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힘과 세력을 공고히 해나갈 궁리를 앞세운다.
무엇이 됐든 지금과 같은 정국에서 정부 여권이 화합하지 못하는 걸 지켜보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좋을 일은 아닐 것 같다.
친한이든 친윤이든 뭐가 됐든 얼른 교통정리하고 민생을 좀 돌아봤음 좋겠다.
그러나 기대는 하나도 없다는 , 슬픈 현실이다.
정부가 역대 최저 지지율임에도 재보궐에 선방한 것은 구킴당 지지자들이 윤통보다 한에게 기대하는 것이 더 크다는 방증일테니 나라를 위해 뜻을 펼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