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새미래민주당 제2창당 결의대회에서 신경민 전 의원이 "지금은 판사에게 나라를 구해달라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라 소회를 밝혔다.
신경민 전 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전병헌 대표는 전병헌 대표는 야마(타이틀)를 잡는데 기자보다 뛰어나다. 기자를 했으면 신문사 사장은 뛰어넘었을텐데 아쉽다" 너스레를 떨며 축사를 시작했다.
신 전 의원은 본인이 지난 총선 때 지원유세를 다니며 3가지 예언을 했다면서 "우리나라는 이대로 가면 방탄국가가 된다, 방탄은 방탄소년단으로 족하다"며 "총선 이후 여당, 야당, 대통령실까지 방탄을 해서 온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다."예언했는데 적중했다 말했다.
그는 이어 "윤(윤 대통령)과 명(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의 대결이 총선 이후에도 계속 갈 것이며
방탄국가를 넘어 광란국가, 더 나아가 미친나라가 될 것이다."한 예언도 적중했다 말했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거대 양당에만 표를 만들어주고 건강한 제3세력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방탄국가, 윤과 명의 대결이 계속 될 것이라 예견했는데, 이것 역시 적중했다고 한탄했다.
신 전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 기자회견'을 '지극한 순애보 이며, 노벨 부부상감'이라 규정하며 윤 대통령이 사과의 네가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신 전의원이 말하는 사과의 네 가지 조건은 '본인이, 즉시, 정확하게, 한 번으로 모자라면 반복해서' 인데, 윤 대통령의 사과는 그중 본인이 한 것 외에는 모두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질타했다.
특히 총론에서는 90도 폴더 사과를 하긴 했지만, 각론으로 들어가 모두 부정했다며 무엇을 왜 사과했는지 정확치가 않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신 전 의원은 '만주변호사 라이센스를 가진 사람으로서'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에 대해 지적했다. 위증교사범의 기본적인 행태가 '위증을 하라는게 아니야. 기억나는 대로 증언해. 기억 안나? 그럼 자료를 줄게'라며, 이 대표의 위증교사 선고에 대해 유죄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신 전의원은 마지막으로 사법부에 정의로운 판결을 주문하기도 했다.
"판사가 나라를 구할 찬스가 왔는데, 사실 이런 문제는 정치가 해결했어야 했다. 상황을 여기까지 오게 한 것은 오리 모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판사에게 나라를 구해달라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며 정당, 언론, 민주주의, 경찰, 판사, 검찰 등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을 찾는게 정당의 역할이다. 그 일을 전병헌 대표와 함께 우리가 해보자"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 기사에 8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오타 좀..
신경민의원님 항상 감사합니다.
신경민 의원님 항상 일목요연하게 올곶은 목소리 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신경민 의원님 명불허전이시네요. 사법부의 올바른 판단을 촉구합니다.
정치권에서 못한 나라구할 찬스, 사법부가 공평정대한 판결로 해주길! 신경민전의원님 말씀 백배공감합니다.
의원님 말씀 정말 시원합니다
신경미늬원님 말씅처럼 저치가 해결해야 할 일을 정부나 야당이 방탄하느라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상황에 사법부의 판결에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사법부가 정치적 고려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판결로 나라를 살리길 기대합니다
정치권이 정치꾼들의 거친말, 거짓말, 마음에 없는 말, 이해관계에 따른 말 등등
교언영색으로 얼룩진 상황에서 어제 새민주 큰어르신들의 말씀은 맑은 샘물처럼 여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