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디(독립) 프로레슬링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8월 25일 경기도 송탄 PW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여름의 대제전 'Extreme Heat' 대회. 미국 WWE 전설이지 일본 큐슈 프로레슬링의 수장인 TAJIRI를 비롯 일본산 중전차 노자키 코다이, 당신의 진정한 아이돌 시호, 괴물 오메르타의 챔피언전으로 큰 주목을 끌기는 했지만 대회 일주일 전 각각 5만원, 4만원하는 VIP와 일반석 티켓이 모두 매진되어 급거 스탠딩 티켓까지 당일 현장 발매하는 일이 벌어졌다. 200명의 관객이 꽉 들어찬 상황.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PWS의 스탭들은 신경 쓸 일이 많아졌지만 마음만은 아주 기뻤다는 후문이다.
한편 대회 당일 사단법인 대한프로레슬링 회장이자 일본 단체에서 안토니오 이노키, 마사 사이토 등과 자웅을 겨루며 활동했던 김수홍 회장이 현장을 방문해 젊은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PWS 다음 이벤트는 8월 31일 이태원 타코 아미고에서 TAJIRI 토크쇼, 9월 1일 PWS 송탄 스튜디오에서 신인선수들과 TAJIRI,시호가 함께 하는 NEXT STEP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