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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여대 총학 딥페이크 사태 규탄 "모두가 방관자·가해자"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08-29 00:22:59
  • 수정 2024-09-10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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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 연대 성명 '우리는 어디서 살아가야 하는가'서울 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 연대 성명 '우리는 어디서 살아가야 하는가'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스타그램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지역 6개 여대 총학생회는 28일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숙명여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가부장제 사회 아래 뿌리 깊은 강간 문화와 여성혐오가 만들어낸 결과이다.

-본 사태는 여성 성착취 범죄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도 근절되지도 않았기에 발생했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질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모두가 방관자이자 가해자이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착취 범죄가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발생하는 이 사회에 통탄한다.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 사태는 사실상 국가적 재난 사태임에도 여전히 여성 혐오 범죄의 실상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가해자들의 만행을 규탄한다.

-오직 여성이기에 범죄의 대상이 되는 현 시점에서 여성에게 안전한 공간이란 존재하는가. 여성인 우리는 과연 어디서 살아가야 하는가.

-여성이 안전하게 지낼 공간은 소실된 채 무한한 디지털 공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자비한 학살이 계속되고 있다.


등의 입장을 내고, 여성들의 존엄과 권리를 지키기 위안 연대를 강조했다.


숙명여대 내 60개 단체를 비롯해 성신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배화여대·한양여대 총학생회도 서명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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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newrumi2024-08-29 11:11:04

    이번 기회에 범죄단체에 대한 용서없는 단죄를 했으면 좋겠어요.

국가과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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