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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패션 - 누가 몽크스트랩 슈즈를 조롱하는가
  • 김선
  • 등록 2024-09-11 08:30:10
  • 수정 2024-09-11 16: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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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민주당 진성준 의원의 한동훈 외모비하와 사과, 민주당 유튜브 정치의 바닥을 보여준 사건
  • ▲ 무당유튜버가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막말과 조롱, 할말 못할 말을 구분하지 않고 추락하는 정치 수준
  • ▲ 유명인이 유행과 취향을 만드는 시대, 그러나 패션은 양날의 검, 할 일을 못하면 더 큰 비난 받을 수 있어


민주당 정책위의장인 3선의 진성준 국회의원이 자신의 ‘한동훈 외모비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는 뉴스를 봤다. ‘외모비하’라니 대체 무슨 황당한 이야긴가 싶어 포털사이트를 찾아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세계일보가 전한 자초지종은 대략 이렇다. 


진성준의 ‘정중한’(?) 사과. 11년만에 이뤄져 만남 자체가 의미라던 여야대표회담 며칠만에 상대당 대표 외모비하라니 실화입니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외모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진 의장은 지난 6일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공개 방송에서 "한동훈 대표 키가 180㎝가 맞느냐"는 김씨 질문에 "그날도 키높이 구두 같은 것을 신었던 것 같더라"고 답했다. 방청석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김씨 역시 박장대소했다. 지난 1일 한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당시를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진 의장은 "제가 볼 때는 정치인 치고는 굉장히 요란한 구두였다. 금속 장식이 두 개나 달려있다"며 "하나 다는 것도 참 멋쩍은 일인데, 공연히 멋을 부리는 것 같지 않나. 신발이 참 요란했다"며 "(한 대표와) 가까이서 악수를 나누고 얼굴을 본 것은 처음인데 저는 좀 외계인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얼굴 생김이나 표정이 좀 편안하고 자연스럽지 않고 많이 꾸민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색하게 느껴지고 좀 징그러웠다"고 했다. 김씨는 "좀 작위적이죠"라고 거들며 재차 웃음을 터트렸다.] 

- 9월 10일 세계일보 기사 발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진성준 의원. 현장에서야 다 아는 사람들끼리 농담 따먹기하듯 낄낄대는 방송이지만 여당대표에 대한 외모비하 발언이 들어간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이미 81만회.

영상 속의 진행자와 진성준 의원, 방청객은 매우 큰 소리로 폭소를 터트렸다. 저것이 과연 국회의원의 발언이 맞는지, 조롱과 비하에 동조하는 저 분위기가 과연 실화인지 싶은 기괴한 광경이었다. 


이번 진성준 의원의 한동훈 외모비하 발언 사건은 언제부터인가 할 말과  못할 말을 못 가리며 특정 유튜버에 좌우되는 민주당 정치의 수준이 ‘이제 이 정도까지 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 아닐까 싶다. 영상을 주의깊게 보면(굳이 찾아서 보지는 않아도 된다) ‘요란한 구두’에서 시작된 진성준 의원의 한동훈 대표 외모평가는 진행자의 추임새와 낄낄거리는 웃음소리, 청중들의 열띤 반응에 호응하듯 서서히 수위가 올라가더니 결국 ‘외계인’, ‘징그럽다’ 같은 막말을 하며 선을 넘는다. 타인의 외모에 대한 그런 뒷말은 술자리 사담으로도 민망한 일이지만 거대야당 민주당을 사실상 움직이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저 재미있는 이야기거리일 뿐이다.


말 나온 김에, 진성준 의원이 지적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요란한 구두’ 이야기를 해보자. 



한동훈 대표의 사진에서 자주 보이는 브라운 몽크스트랩 슈즈. 버클이 두 개인 ‘더블몽크’다. 

한동훈 대표가 주로 신는 구두는 ‘몽크스트랩’ 슈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중세 유럽의 ‘수도사’(Monk) 들이 신던 신발에서 기원되었다. 발등에 버클을 채워 신는 이 구두가 현대 남성패션의 요소로 자리잡게 된것은 ‘윈저 공’ 으로 더 많이 알려진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 덕분이다. 군주로서는 무능했고 2차 대전 시기에 히틀러와 교류하는 등 공인으로서의 판단력은 재앙에 가까웠지만 패션 감각이 매우 뛰어났던 윈저 공은 당시 서구 세계 최고의 패션리더였다. 그가 입거나 착용한 것은 그대로 유행이 되었고 미국의 의류공장과 재단사들은 '윈저 공 스타일' 을 따라하기에 바빴다. 윈저 공은 자신의 크지 않은 키(170cm 추정) 와 체격을 보완하기 위해 의상을 세심하게 선택했고 재단사에게 의견을 제시하기로 유명했는데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타탄 체크 패턴, 아가일 체크 양말 등 현대 남성복의 여러 요소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립시켰다.



사랑 때문에 왕위를 포기한 남자, 최초의 패셔니스타. 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8세(윈저 공)의 노년시절 모습.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인 플란넬(가벼운 울) 소재의 초크 스트라이프(분필로 그은 듯한 줄무늬) 수트를 입고 있다.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윈저 공은 체크 패턴 위에 체크를 입거나 화려한 색상에 도전하고 다양한 슈즈를 즐겼던 당대 최고의 멋쟁이였다.

퇴위 후에 바하마 총독으로 있었던 것 외에 공무 없이 사냥, 무도회. 크루즈 여행, 연극, 전통의상 코스프레 등 여가를 즐기며 한량으로 살아갔던 윈저 공. 그는 끈을 매지 않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정장구두를 원했는데 맞춤구두 회사였던 존롭(John Lobb) 에서 그의 필요에 맞게 제작한 것이 바로 몽크스트랩 슈즈다. 

몽크스트랩은 실용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묵직한 버클 때문에 신었을 때 화려한 느낌을 준다. 버클이 발등을 넓게 덮는 특성상 발등이 낮고 발의 모양이 긴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며 디자인 특성상 키높이 깔창 같은 사술을 쓸 여지가 적다. 처음부터 키높이용으로 구두틀을 제작할 수는 있겠지만 키높이 깔창에 두툼한 발등 버클까지 더해지면 모양이 너무 뭉툭해지기 때문에 굳이 몽크스트랩을 신는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원조의 원조 몽크스트랩 맛집, 존롭의 구두 ‘윌리엄’(William). (사진: 존롭 공식 홈페이지)

남성들의 복장에 보수적인 편인 우리나라에서는 몽크스트랩을 신는 사람은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멋을 많이 부리는 사람’ 으로 인식되기 쉽다. 당장 여의도나 광화문 등 정장맨들이 많은 거리에서도 로퍼나 끈을 매는 옥스퍼드를 신은 이들이 대부분이고 몽크스트랩을 신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패션매체와 공공기관, 국회를 거쳐 일했던 나 조차도 패션종사자가 아닌 일반 사무직 남성이나 기업인, 특히 중년의 공무원이 몽크스트랩을 신은 모습은 거의 만나지 못했을 정도다.(여의도에서는 딱 두명 봤다. 30대 남성 기자 1명, 그리고 한동훈 대표) 

법무부장관시절부터 특유의 뿔테안경(올리버 골드스미스), 벨트(나가사와벨트의 코도반 벨트) 등 상대적으로 덜 대중적인 브랜드들을 착용하고 매진시키며 화제가 됐던 한동훈 대표. 서울의 모 백화점 남성액세서리 코너에는 한 때 '한동훈 머플러', '한동훈 안경' 을 찾는 이들로 꽤나 붐볐다고 한다. 그가 50대 공직자라는 것을 굳이 감안하지 않더라도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그것도 매우 많이..)임에 분명하다. 



멋지고 안 멋지고를 떠나 자기 스타일이 확실한 사람인건 분명하다. 어떤 50대 공무원이 저런 머플러 하나.

윈저 공이 그랬듯 시대의 스타일은 패션디자이너가 아니라 유명인들이 만들어간다. 케이팝스타와 같은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의 한 마디와 인스타그램 포스팅(많은 경우 유료광고) 에 따라 시장이 형성되고 완전 무명의 브랜드가 ‘대박’을 내기도 한다. 유명인이 착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한 업계가 살거나 죽고 저가의 유사품들이 줄줄이 나온다. 새로운 유행과 취향이 만들어지고 돈과 시장이 따라 움직이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고 그런 의미에서 한동훈 대표는 주목할만한 인물이다. 경쟁적으로 '검소해 보이기' 만을 추구하는 정치인들 사이에서, 한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남성 정치인 중 거의 유일하게 패션으로 화제를 일으켰고 단발성일지언정 유행과 소비를 만들어냈으니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한 대표에게 진짜 주목하고 기대하는 것은 패션에 대한 것은 아닐 것이다. 패션이나 외모로 화제성을 일으킨 이가 공인일 경우, 기대에 못 미치거나 잘못을 저지른다면 패션으로 주목받았던 과거는 곧장 '흑역사'가 된다. 그리고 근본적인 능력이나 자격에 대한 비판이 더욱 거세게('외모(또는 옷)에 신경쓸 시간에 일을 잘 했으면' 같은 비난은 매우 쉽다) 가해질 수 있다. 공인, 공직자가 패션으로 주목받는 것은 유명세의 증거이기도 하지만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양날의 검'인 셈이다. 


윈저 공도 지금이야 현대 남성패션의 선구자로 회고되지만 말년에 평판이 바닥을 치면서 각광받았던 그의 패션 감각조차 특권층의 방탕함으로 치부된 적이 있다. 김건희 여사는 경위야 어찌됐든 '미술전문가'라는 간판과 패션으로 잠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신상과 경력에 대한 숱한 거짓과 잘못된 처신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그의 패션 취향이 대중의 비호감을 더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게다가 '디올백 뇌물수수' 사건과 관저에 설치한 'BTS 정자' 사건이 드러나면서 패션이나 예술과 김여사의 관계는 거의 돌이킬 수 없게 되었는데 패션브랜드들(매출보다 이미지를 중시한다면) 은 혹시나 어떤 계기로든 김여사와 연관될까봐 쉬쉬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2022년 6월, 영화관람 일정 중의 김건희 여사. 하운드투스 프린트의 반팔 셔츠는 디올 제품으로 약 700만원 대. 당시 국내 미출시 제품이었다. 가방은 디올의 ‘북토트’ 풍의 캔버스 백으로 20만원 대 국내 중소브랜드 제품이었다. 해당 제품은 즉시 완판되며 반짝 유행을 만들긴 했지만 그런 움직임이 김여사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진 않았다.(사진: 대통령실)

몽크스트랩 슈즈를 몰랐던 진성준 의원을 위해 첨언하자면, 한동훈 대표처럼 의상과 외모에 신경쓰며 투자하는 이들은 남의 눈보다 자기의 특별한 취향과 그것을 통해 보여지기 원하는 내 모습의 '이상향'(요즘 '추구미' 라고 하는) 에 더 몰입하는 사람들이다. 누군가가 ‘네 구두 이상해’라고 해봤자 '잘 모르는 사람의 지적질' 그 뿐인 것이다. 


또한, 타인의 외모에 대한 언급은 그것이 찬사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평가'인만큼 내놓고 해서는 안 될 무례라는 것은 오랜 상식이다. 그래서 유감스러운 심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타인을 조롱했던 어떤 유튜브 진행자와 진성준 의원의 외모나 스타일에 대해 굳이 논평하지 않는 것이다. 만일 진의원 주변의 누군가가 또 독특한 신발을 신는다거나, 튀는 차림을 했는데 그것이 낯설고 불편하다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가장 무난한 태도다. 정 궁금하고 이해가 안 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어떤 제품이고 스타일인지 알아보고 말을 얹을 일이다. 타인의 취향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 ‘키높이 구두 같은 것’ 이라고 조롱하거나 진행자가 유도하는 분위기에 휩쓸려 다른 이에 대해 ‘외계인’ 운운하며 비하하는 것은 자신에게 화살을 쏘는 것과 다름없다. 

윤석열정권의 오만과 무능이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진의원 본인이 공들이는 금투세 논의가 불붙고, 전정권과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대한 수사 칼날이 들이닥치고 있는 이 시기에, 거대야당의 정책위의장이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키고 사과에 이르게 된, 이 모든 과정들이 답답하고 안타까워서 덧붙이는 말이다.



중세 유럽 수도사들의 몽크스트랩 슈즈를 현대에 복원한 모습. (사진: Et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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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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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2 22:51:31

    이것이 더리운 민주당 클라스~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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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hmi2024-09-12 15:17:14

    잘 읽었습니다. 재밌는 기사. 프레임메이커는 좋은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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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07242024-09-12 10:22:44

    잘 읽었습니다.  처음에 당연히 윤갑희님이 쓰신 줄 알고 읽다가 중간에 국회 업무 경험 등 나와서 잉? 하고 보니 김선님 글이네요. 너무 재미있고, 또 새로운 상식을 알게 되는 기사였어요. 김선님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변하지 않아서 좋아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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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farm2024-09-11 19:39:14

    결국 키높이 구두 신는 자기 두목을 조롱한 꼴이네요. 재밌고 알찬 기사 잘 읽었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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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12342024-09-11 13:45:11

    이건 연예인 가십거리 보다 재미있어요. 정치의 이런 유치함 봐야 하는 한심함을 의미부여로 해소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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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urquoimoi2024-09-11 13:36:40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무의식적 행동들이 자신을 구성한다는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지만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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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y4u2024-09-11 13:09:14

    이렇게 센스있고 재미있는 기사를 누가 썼나 했더니 김선님이었네요.
    제발 민주당 의원들 특정 유튜브에 나가서 정치를 조롱하고 폄훼하는 행위에 동참하지 말았음 합니다. 무언가 마초적이면서 집단놀림 혹은 집단 따돌림에 동참하는 꼴 안보고 살고 싶네요. 한국정치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세력들에 아부하며 기생하는 정치인들 아웃! 정치인 뿐 아니라 유튜버에게 뇌를 의탁한 시민들도 제발 정신차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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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2:03:51

    잘 읽었습니다. 적어도 한동후니는 깔창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적겠군요. ㅋㅋ 근데 저 구두를 놀리다니, 수령님 어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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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1:47:34

    와.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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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1:45:19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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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1:25:15

    믿고 보는
    김선 기지님의 글.
    프레임메이커를 위해서,
    또 저희들을 위해서, 더 많은 기사를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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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0:21:45

    완독~~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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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eycoach2024-09-11 10:16:48

    모든 걸 떠나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가진 한동훈이 부러운건 아닐까요?
    키높이 구두로 멋있게 보일 거라 생각하는 막산이들 입장에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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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10:09:00

    오~재밌는 기사예요. 이런기사 종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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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09-11 10:05:22

    알곡으로 꽉찬,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을 만큼 욕심나는 기사입니다. 퍼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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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ST22024-09-11 09:52:23

    이재명씨의 킬힐이 조롱받으니까
    뜬 금 다른 사람에게 뒤집어 씌우는거---> 이거 재명이 시그니처 아닙니까?

    펄럭칼 약속대련 의심기간이었던가? 하여간 재판중에도 눈썹 문신한게 이재명씨지요.
    외모에 컴플렉스가 어마어마한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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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p772024-09-11 09:16:42

    너무 재미있는 기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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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09:14:37

    오 금속장식이 뭐길래 하고 궁금했는데 저거였군요 기사 너무 잘 봤습니다
    한동훈도 그리 대단하지 않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이 뭐 하나 이길 수 있는 게 없으니 조롱으로 허세나 부리는 것 같아요
    국힘에서 같은 방식으로 이재명을 까면 뭐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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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my09292024-09-11 08:54:14

    기사 너무 좋아요~ 역사까지 곁들여져서 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혐오와 막말이 남발되는 정치가 지긋지긋한데, 이젠 부끄러움도 없이 상대 정치인을 외모로 조롱하고 막말하는 정치인이라니.. 경악스럽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의 대표며 의원들이 그 외모 품평의 대상이 된다면 얼마나 재밌어질지 생각한다면 저런 식의 후진 발언들을 할 수 없을텐데. 할많하않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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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08:50:12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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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1 08:45:07

    오..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애초에 키높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디자인이군요ㅋㅋㅋ 진성준씨는 자기의 존경하는 이재명대표 신발을 많이 보셔서 키높이에 친숙하신가봐요ㅋㅋ
    이런ㄱㅣ사 재밌어요. 패션과 정치..  흥미롭네요.

국가과제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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