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약칭 ‘새민주’) 전병헌 대표 등 지도부가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파주를 찾아 대북전단 금지법 신속 입법을 촉구하고, 한가위 맞이 평화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새민주는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접경지인 파주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오물풍선과 대북전단이 오가는 문제를 거론하고, 남북 대화 재개 및 민간 교류 활성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새민주는 한국이 선제적 조치로 심리전을 중단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을 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전병헌 대표는 “추석을 앞둔 지금도 북한은 연쇄적인 오물 풍선 도발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면서 “한 술 더떠 민주당 장군출신 최고위원은 오물풍선을 격추 해야한다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엄중한 시기에 새민주만이라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한다”는 말로 파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전 대표는 “정부가 실향민들의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작은 불씨라도 살리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대북전단 금지법 제정 피켓 시위’도 이어진다. 지도부와 각급 위원장 등은 ‘북한 오물풍선 중단 위한 대북전단금지법! 즉각 제정하라!’ ‘남북 교류 방해하는 오물풍선·대북전단!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안 제정 촉구를 재차 강조하기로 했다.

새민주 지도부는 최고위 직후 소망리본 철조망으로 자리를 옮겨 ‘민족화해 및 평화기원 한가위 행사’를 진행한다.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온 민족이 평화롭고 따뜻한 명절을 함께 보내자는 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평화 염원 메시지 적어 철조망에 묶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아래 새민주TV에서 현장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An838ISVN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