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공정㈜>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명태균 파동' '김대남 파동'이 연이어 불거지자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선 국민의힘 지지율은 반등했다.
10일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3.0%포인트 급락한 25.7%로 나왔다.
윤 대통령의 마지막 보루였던 '70대 이상'조차 긍정 45.6%, 부정 47.1%로 처음으로 부정이 긍정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4.2%로 간신히 과반에 달한 점도 충격적이다.
또한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사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4.1%가 '충분하다' 답했다. 전 지역에서 탄핵 찬성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급등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37.9%, 더불어민주당 35.2%로 나왔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5.3%포인트 급등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4.4%, 새미래민주당 1.2%, 진보당 1.4%, 기타 3.1%, 없음 8.6%, 잘모르겠다 0.9%로 조사됐다.
이는 중도 보수 진영에서 살아있는 권력 대신 미래 권력의 산실인 국민의 힘에 기대를 갖고 있으며 민주당의 '이재명 리스크'가 고조되어 가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jtbc 등 연이어 보도되는 명태균 리스크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기폭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 관련 폭로 보도들은 정치브로커의 허세임을 감안해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시기와 맞물리며 비선권력의 국정농단의 뉘앙스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
또한 천공 등 정치브로커들의 설화를 통제하고 있지 못하며 악재를 장기화 하는 윤 정권의 무능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맞물려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한동훈 대표를 독대하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이럴 것이라면 왜 지난 만찬에 독대를 거절하는 모습을 노출시키고는, 뒤이어 수습하는 모양새를 보이는지 이해 못하는 국민들의 정서가 이번 지지율 최저치 갱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나라꼴이 참..이쪽이나 저쪽이나 엉망진창, 어지럽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고, 대환장 파티네요.
명태균 같은 인간에게 약점 잡힌것도 웃기지만 저런 인간들도 뭔가 무서워라든가 뒤에서 입 맞추거나 뭐라도 받고 가만 있는게 대부분인데 윤석열 김건희는 어떻게 이렇게 맨날 당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우습게 보면 저리 날뛰겠어요? 아 진짜 기가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