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추경호, "장외집회? 이재명은 조용히 판결 기다려야"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1-03 16:38:11
기사수정
  • ▶與 "野 장외집회는 적반하장 폭주…李, 조용히 판결 기다려야"
  • ▶野 '녹취록' 추가공개 검토에 "40부작 드라마냐…빨리 공개하라"
  • ▶장외집회 인원 신경전…野 "30만명 참석" 주장에 與 "1만5천명 수준" 반박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정부·여당에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이성을 찾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장외집회에서 특검은 그저 구호였을 뿐, 목적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방탄 하나였음을 전 국민이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여론전으로 검찰과 사법부를 압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과반 의석의 제1당이 거리로 나갈 이유가 없다"며 "이 대표의 방탄을 위한 적반하장식 폭주는 국민의 유죄 심증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처럼 조용히 (이 대표)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는 올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집회 참가인원을 약 30만명으로 자체 추산한 데 대해 "서울시 도시 데이터를 보면 전날 14시부터 16시까지 인원이 2만6천∼2만8천명이라고 한다. 평소(주말)에는 1만3천명 정도가 잡힌다"며 "1만5천명 정도 수준으로 집회에 사람이 모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집회가 "사실상 이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의 장이었다. 방탄의 장소를 국회에서 거리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며 장외투쟁을 중단하고 민생정책에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4·19 혁명 등을 언급하며 애써 집회의 목적을 숨기려 했으나, 준엄한 역사적 사실과 개인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집회를 비교하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며 "민주당의 자성과 책임있는 정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15

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04 23:07:57

    방탄집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현명한 국민들이 민생에 관심없고 오로지 방탄 볼모로 일 안하는 이죄명당에 분노해야 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alsquf242024-11-04 12:59:09

    여당이 좀 더 강하게 목소리 내주면,,,
    더민주가 대립각 세우려고 오히려 더 기세등등하려나요?
    이재명 더민주가 하는 꼬라지 역겨워서 못봐주겠어요.
    원로라는 사람들조차 대선주자였다는 이유인지 이재명 쪽에 우호적인 것 같고,
    어쩌다 나오는 옳은 소리가 때론 반가울 지경이네요.

  • 프로필이미지
    guest2024-11-03 20:21:05

    이재명 1심 판결 생중계 원합니다~~

  • 프로필이미지
    angel_10042024-11-03 17:30:06

    국회에서 피의자들 좀 어여 치워주세요 판사님들

아페리레
웰컴퓨터
아페리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