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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마지막까지 사과나무 심겠다
  • 김남훈 기자
  • 등록 2024-11-25 11:41:36
  • 수정 2024-11-25 12: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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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다음 달 12일 대법원 선고를 앞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소속 의원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혁신당 의원들에게 "나는 담담한 마음을 유지하고 12월 11일까지 당무에 전념할 것"이라며 "의원님들도 마찬가지로 해주리라 믿는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혁신당 관계자가 전했다.


박정훈 전 수사단장 결심 공판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조국 대표박정훈 전 수사단장 결심 공판 기자회견서 발언하는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조 대표는 "대법원 선고를 전제하고 창당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2019년 이후 항상 칼날 위에서 살았고, 칼날 위에서 행동했다"면서 내부 결속을 재차 당부했다.


또 "최악의 경우를 대비하는 작업 역시 하고 있다"며 "당헌에 따라 질서 있게 이뤄질 것"이라고도 적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타임월드에서 가진 '탄핵다방' 행사에서도 "재판은 재판이고, 정치는 정치"라며 "재판 결과와 관계 없이 정치의 길을 저는 걸을 것이고, 혁신당도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마지막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심에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은 조 대표는 최종심에서 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아울러 1년 이상 징역형이 확정되면 공직선거법상 선거권이 제한돼 정당법에 따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한다면 혁신당 당헌에 따라 당 대표직은 최고위원 경선 최다 득표자인 김선민 최고위원이 이어받는다. 조 대표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은 총선 당시 13번 후보자였던 백선희 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이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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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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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DSTONE2024-11-25 13:46:29

    12.12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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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1-25 12:09:10

    또 다른 이재명이네요
    진짜 서초집회의 흑역사만 생각하면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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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1-25 12:05:54

    죄지은 인간이 저리도 당당한 세상이라니... 난 저 인간보다 판 깔아준 지지자들이 더 혐오스럽고 속아서 남긴 흑역사가 너무 수치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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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1-25 11:59:07

    조국이 조국하는 거 하루 이틀인가요.
    철저히 자기 인생 살면서
    큰 정치인인 양, 사회정의를 세우는 첨병인 양
    위선이나 떨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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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1-25 11:52:42

    범죄자들이 당당하게 세금먹고 큰소리치는
    세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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