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민주당이 26일 오전 11시 30분, 마포구 ‘화수목’ 중식당에서 이낙연 전 총리,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등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과 설훈, 신경민 전 의원 등이 함께 하는 연석간담회를 시작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5일에 내려진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와 25일에 내려진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새미래민주당의 향후 플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최근 당의 주요 의제이자 미래 비전으로 제기하고 있는 ‘비상거국내각’과 ‘민주세력 재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전병헌 대표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중형 판결로 인해 이재명 대표의 정치생명이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면서, "위증교사 1심 무죄 판결이 있었지만 2심이 판단은 달라질 것"이라고 전제하고, "향후 민주진영 세력재편을 주도하고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 대선, 총선 등 3년 연속 선거 시리즈에서의 승리를 견인할 범야권 구심체가 되어야 한다"는 새민주의 역할은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임고문단 간담회는 이재명 체제의 붕괴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당의 역할은 물론 범야권 전체의 정계개편에 대한 전략적 논의를 위한 자리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내 원외 비명계들도 이 대표의 위증교사 1심 유죄 시 조직적인 목소리를 내고 대응할 준비가 있었지만 무죄 판결이 나오면서 당분간 대응은 자제키로 했다는 복수 관계자들의 전언이 있다.
연석회의는 전 대표의 '이재명 추종자 무리를 제외한 깨어있는 양심의 세력이 깃발을 올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모두 발언으로 시작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입장과 전략이 드러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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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난 무죄로 다운됐다가 문프sns에 전투력이 급상승
빡침의 긍정효과인지 모르겠지만 그래. 새민주 이낙연 정치력 발휘해야 해. 가보자고 저 끝까지
미친 정치판과 정신 나간 판결의 와중에 상식적인 새민주당이 있어서 숨 쉬고 삽니다.
새민주 응원합니다
격하게 새미래 민주당 응원합니다.
우린 우리의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새미래민주당 화이팅!!
새미래민주당과 이낙연고문이 있아 아직 희망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