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가 폐국 위기에 처했다. 가장 결정적 원인은 서울시의 예산 전액 삭감이다.
TBS는 2023년 6월 1일부터 서울시로부터의 예산 지원이 전면 중단되었는데, 이는 TBS 예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지원금이 끊긴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배경에는 TBS의 정치적 편향 논란이 깊게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있었다.
김어준 씨는 TBS의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면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표출했다. 특히 특정 정당과 인물에 대한 일방적인 비판과 지지로 인해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이 크게 훼손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정치적 편향성은 TBS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과 공정성에 큰 타격을 주었으며, 이는 결국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예산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김어준 씨의 발언은 여러 차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방심위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발언과 편향적인 내용이 다수 방송되었다고 판단해 주의와 경고 등 징계를 내렸다. 이러한 징계는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공식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사례가 되었으며, 공영방송이 특정 정치 성향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김어준 씨는 이러한 비판과 징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TBS의 방송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계속해서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는 TBS를 더욱 큰 위기로 몰아넣었으며,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김어준 씨에 대한 비판은 TBS 내부에서도 크게 일었다.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김어준 씨가 회사를 떠난 후에도 "남은 직원들이 그로 인한 멍에를 감내해야 하는 것은 부조리하다"며 그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김어준 씨에게 "사재를 털어서라도 우리를 도와야 한다"고 언급하며, TBS의 재정 위기와 정치적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을 요구했다.
김어준 씨는 TBS의 이미지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시켰으며, 그 결과로 TBS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TBS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2022년 말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폐지했지만, 이미 TBS의 정치적 편향성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복귀 이후 TBS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고,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서울시의회 다수석을 차지한 후, TBS의 예산 지원을 둘러싼 논의는 급격히 가속화되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2022년 11월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하며,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했다. 이는 TBS가 서울시로부터의 예산 지원 근거를 완전히 상실하게 만들었고, 사실상 공영방송으로서의 생존 기반을 박탈한 셈이 되었다.
서울시의 예산 전액 삭감은 TBS에게 치명적이었다. 예산 지원이 중단된 이후, TBS는 인건비 절감, 시사 프로그램 폐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재정 위기를 버티려고 노력했지만, 이달부터는 직원들의 월급조차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성구 직무대행은 "서울시의회나 서울시는 책임이 없는 많은 직원들에게 고통을 주는 일을 빨리 멈춰달라"며 긴급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지원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TBS가 민영화나 외부 투자자 유치를 통해 독자 생존의 길을 찾기를 요구하고 있으나, TBS는 현재까지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연말 방통위의 재허가 심사에서도 자금 조달 능력이 주요 평가 항목이기 때문에 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김어준 씨의 정치적 편향과 그로 인한 방송의 공정성 훼손은 TBS의 재정 위기와 예산 전액 삭감이라는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김어준 씨는 딴지일보가 입주해있던 5층 건물을 7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는 공영방송의 본질과 역할을 왜곡하고, 방송사의 생존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 TBS는 지금 폐국의 위기 앞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김어준 씨가 남긴 정치적 편향의 그림자는 TBS의 생존을 위협하는 큰 요인으로 남아 있다.
이 기사에 1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망해도 싸다
개짓거리로 전파낭비 국고탕진한 것들이 뭔 낯짝으로 구걸하나
사필귀정
교통방송 취지도 못살리고 정치질에 끼어들었으니 망해도 쌈
tbs가 소임을 잘 지키고 실천했다면 오늘 같은 파국은 없었을 것. mbc, 조중동, 오마이, 한겨레등이 tbc의 상황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는데
어준이 재명이가 지나간 곳은 빚더미 쑥밭이 되버리네.
어쩌면 김어준은 진짜로 사이비 종교의 교주일지도? 정치편향을 필두로 하는 사이비 종교....
이 나라의 철천지 원수 김어준!
TBS는 망하고 김어준은 재벌되고
ㅋㅋ 헐 ㅋㅋ 아니 여기서 정치적편향성을 말하기는 좀 심각히 부끄러운데유? 윤석열만세 민주당 망해라 이재명 죽어라만 허구헌날 외치구있는디ㅎㅎ
대형 공용방송 정치색을 취하면서도 아닌척 계속 이어가지만, 작은 공용 방송이 정치색 취하는 건 위험한 모험.
김어준은 본인 때문에 방송국 하나가 저 지경이 됐는데 본문 내용에 나온 말대로 본인 사재라도 털어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그걸 할 줄 알면 김어준이 아니겠죠.
가피님과 남훈님, 김선님 외에 기자가 한분 더 참여한건가요? TBS가 박찬혁작가가 이재명 비판한것때문에 퇴출당했을때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었기에 측은지심이 생기지 않기는 하지만 권력에 따라 정치 편향적 방송을 하는 것도 공감할 수 없습니다 지인지조라 아닌가요?
이래도 상황파악 못하는 ㅇ준빠들
김어준이 TBS 교통방송에서 꿀빨며 편향된 정치적 내용으로 아침 출근 길 사람들에게 세뇌시킨 결과물이 악鬼 이재명의 탄생과 민주당의 타락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