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매각논란이 뾰족한 해법 없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동교동에서 집회가 열린다.
16일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해당 이슈를 점화했던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가 당원들을 향해 규탄집회를 소집했다.
전 대표는 "근대사 그 자체인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동교동 사저가 커피가게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로운미래는 문제의 심각성을 내내 강조하며 문화재 지정과 매각 철회를 촉구했지만 이재명당과 김홍걸은 국민의 절규를 외면하고 있다" 지적하며 "이번주 일요일 오후 2시, 모든 당원분들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사저로 집결해달라."호소했다.
새로운미래는 지난 8일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책임위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사저매각에 대한 무대책과 무관심을 질타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동교동 사저 수호 규탄 집회'는 8월 18일(일) 14시에 동교동 사저 앞(마포구 동교동 178-1)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집회가 더불어민주당과 김홍걸 전 의원을 움직일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