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TV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지켜본 시청자의 수가 2천620만명로 집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자료를 인용,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시청자 수가 경쟁자인 트럼프 후보 때를 뛰어넘었다고 보도했다.
프럼프 대비 3.1%가 높았던 셈이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해리스의 40분 연설로 마무리 되었는데, 자신의 어린시절과 트럼프에 대한 비난, 빈자와 중산층에게 도움이 될 '기회경제'를 비롯한 정책 등에 대해 피력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첫날부터 사흘 연속으로 2천만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는데, 공화당의 경우 최다 시청자수를 기록한 날은 지난달 트럼프 후보가 귀에 붕대를 감은 채 등장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