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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니들 뭐하냐?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09-06 10:36:16
  • 수정 2024-09-06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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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물 거부하는 조국혁신당 (사진=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프레임 밖에서는 ... (graphic by gapius)


야당 의원들이 4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 사진을 올리며 거절 인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김건희로부터 배달이 왔다"며 "받기 싫은데 왜 또다시 스토커처럼 일방적으로 (선물을) 보내시나요"라고 적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선물 보내지 마시라'고 분명히 말했지만, 외교도 마음대로, 장관 임명도 마음대로, (국회) 개원식 불참까지 제멋대로 하더니 안 받겠다는 선물을 기어이 보냈다"고 했다.


이에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는 "강성 지지자들의 박수를 받고 본인의 선명성 마케팅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침묵하는 다수의 상식적인 국민들에게도 박수받을지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명절에 선물을 교환하는 일은 우리에겐 오래된 미풍양속"이라며 "특히 전쟁터같은 치열한 국회지만 여야 의원들에게 대통령이 추석과 설에 선물을 보내는 것 또한 오래된 관행이고 미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정마저 끊어 버리고 강성 지지층의 선동물로 이용하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협치 가능성조차 걷어찬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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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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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09-10 07:15:08

    너무너무 유치해 ㅎ
    아휴 요즘 국개으원나으리들 수준이 어쩌다 저리 된겨요?
    내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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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bloofhell2024-09-06 11:12:27

    저저 카메라 쳐보는 눈깔좀 보세요. 아주 그냥 나 쇼하고 있다고, 나 좀 봐달라고, 저렇게 티를 내고 있는데 저런 현실감각으로 무슨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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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09-06 10:44:51

    ㅎㅎ 의원회관 장면이 생생히 그려지는 만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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