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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에 징역 9년 구형
  • 윤갑희 기자
  • 등록 2024-11-06 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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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결심 공판 앞둔 송영길돈봉투 의혹 결심 공판 앞둔 송영길 (서울=연합뉴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 결심공판에서 9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천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1월 4일 기소됐다.


그는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기업인 7명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는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송 대표는 지난 5월 30일 재판부의 보석 허가에 따라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재판 과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돈봉투 사건과 연루돼 지금까지 기소된 민주당 전·현직 의원은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특히,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당내 현역 의원들에게 살포할 목적으로 경선캠프 관계자들로부터 '살포용 돈봉투'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윤관석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 민주당 허종식 의원, 이성만·임종성 전 의원에게도 모두 징역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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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3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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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squf242024-11-06 19:03:50

    송영길의 이중성 놀랍다. 내 집도 없이 셋방살이 한다고 가난 코스프레 하더니
    저런 식으로 돈을 갈취, 돈봉투 불법 선거.
    9년 구형도 국민을 속여온 죄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
    판사는 9년 만땅으로 선고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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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1-06 17:52:19

    꼴좋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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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est2024-11-06 17:22:01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민주당! 앞으로도 계속 구속되는 의원들이 넘쳐날 것이고, 당은 곧 문을 닫게 되는 결과가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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