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이재명은 무죄" 절규하며 내분
검찰 외출자제 명령, 법원 자가용 출근 금기, 경찰 초긴장했지만
검찰은 물론 법원, 경찰까지 긴장 속 대비 태세를 갖춘 날이었다. 서울중앙지법 인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이 극에 달했다. 전날 검찰은 검사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내렸다. 표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의 집회 총동원령으로 인한 혼잡을 이유로 들었으나, 실제로는 지지자들의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조치였다.
법원 역시 직원들에게 차량 출근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으며, 일반인의 주차도 전면 금지했다. 경찰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민주당, 총동원령에도 500여 명 참석
더불어민주당은 더민주혁신회의를 비롯해 7개 단체를 통해 총동원령을 발동했다. 일부에선 교통비 지급 논쟁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미미했다. 집회 참석자는 약 500여 명에 그쳤으며, 경찰 추산 발표도 없을 만큼 초라한 규모였다.
징역 1년 선고에 충격의 현장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재명은 무죄"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고, 오후 2시 30분을 넘어서며 열기는 최고조에 달하는 듯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으로 속보를 접한 후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되었다.
징역 1년 선고 소식이 전해지자 지지자들은 "조작 수사다", "파기환송하라"고 외쳤고, 일부는 "검찰은 땅에 묻어도 썩지 않는다", "이런 판사는 XXXX"라며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연단에 올라 발언하던 연사는 "지금 이럴 때가 아니다"라는 제지를 받았고, 이를 둘러싼 갈등도 벌어졌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을 외치며 취재진에게 "기레기"라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순간 오열하는 지지자도, 졸도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그러나 이내 현장은 빠르게 정리되었다.
'한 번 더 나에게 질풍같은 용기를' 질풍가도 울려 퍼졌지만 반응 저조
주최 측은 애니메이션 '쾌걸근육맨 2세'의 주제가인 '질풍가도'를 틀었지만, 따라 부르며 호응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결국 주최 측은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시각에 집회를 종료했다.
이 기사에 7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저 분들은 그래도 뭔가를 하셔서 아쉽지는 않을듯
파기환송 ㅋㅋㅋㅋㅋ 백총이 말한 분인가보다
아 다들 기가 빠져서 집회가 빨린 끝난거군요 잘됐네여 이재명 힘도 더 빠지고 ㅋㅋㅋ
수고많으셨어요
돌아보면 재명이 관련 집회는 매번 저랬어요.
총동원령으로 우와~ 하다가 결과는 뭥미?
용두사미, 소문난 잔치 먹을 거 없다 식.
유심칩이 다 한다는 말이 낭설만은 아닌 것 같아요.
유심칩 개딸들의 실체가 계속 들어나고 있너요.
이제명이 다됐네 ㅋ
이재명 탈출은 지능순 ㅉㅉ